지금은 지민이 젖살이 빠져 예전같은
볼포동은 없지만 뭔가 말랑말랑하니
애기같이 넘 귀여운 볼살이 좋아 써보는
지민 볼따구 포스팅

데뷔전 본인이 쓴 인상착의
볼살도 많아요(얼굴에 살이 많아.. ....... ..)
아 글만봐도 벌써 귀엽다....

하아 저 아가시절ㅠㅠ 정말 정말 귀엽다ㅠㅠ
개인적으로 애기들 포동포동 말랑말랑 볼살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볼살덕후라
저런 볼 보면 꼭 한번씩 볼꼬집해주고 싶어하는데 지민이가 딱 내취향 애기같다ㅠ

초창기에 올린 사진들 보니 정말 볼살이ㅠㅠ
옆에 있음 볼꼬집하고 싶게 생겼다 흐아 넘귀엽다
(오글멘트는 보너스ㅋㅋㅋ)

사진들을 보니 왜 망개떡이란 별명이 생겼는지
바로 알겠다ㅋㅋ

아쉬우니 애기시절 귀연볼따구 사진 추가

그렇게 망개떡이라 불리며
귀여운 볼살소유 시절을 지냄

(잠시 호비손에 빙의;;;;;)

볼살이 통통하게 있을때는
세상 아가같고 귀욤귀욤 열매 먹은 지민
요새는 살이 너무 빠져서
그때같은 볼살이 없어져버려 좀 아쉽다ㅠㅠ

그치만 대신 손닿으면 베일듯한 턱선과
좀더 남자다워진 인상이 되었으니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기로
🥰🥰🥰

볼살 실종된 지민이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 장난꾸러기 귀요미 이미지였다면
요즘은 뭔가 아련미 넘치고
남성미와 여성미가 공존하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분위기가 생김
근데 투어중에는 너무 힘들어 보여 맴찢임ㅠㅠㅠ

쨋든 나이를 먹으며 분위기도 달라지고
더더더 멋있어지는 지민
통통볼살이 사라진게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말랑말랑한 귀여운 볼이 있으니
조금만 아쉬워하기로...

같이 사는것도 모자라
지민이 볼을 맘껏 조물거리는 멤버들
정말 부럽다.......나도 한번만....;;;

마지막으로 지민이 보고싶다던
팬에게 남긴 큰형님의 답글ㅠㅠㅠ

흑흑 방탄하는삶 부럽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머스터
설레던 맘으로 안방에서ㅠㅠ
머스터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나
하나둘씩 튓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는데
이게 웬일!
왠 중학생이 등장ㅋㅋㅋㅋ

바로 얼마전까지 세계 무대에서
떽띠미 뿜뿜 풍기며 아미들 심쿵하게하던
그아이가 이아이 맞음?

😊😊😊😊

머리잘랐다고 이렇게 갑자기 어려지기 있음?
이건 시간여행도 아니고 원
누가 25살로 봄?
짧은 머리하고 10살은 어려지고
귀여운 모습에 1차심쿵

그다음에 중학생 얼굴을 잠시 잊게해준
춤신춤왕 줴멘쒸ㅠ

<이와중에 잠시 귀여운 지민 등장ㅠㅠ>


부내나는 진주박힌 자켓입고
엄근진한 표정으로도 등장해주시고

세상 요염한 매직샵 주인장이 되어
도대체 저 가게는 어떻게 하면 갈수 있는지ㅠㅠ
모두를 안달나게 하기도 함

그러더니 그 보조개는 illegal이라며
본인이 더 illegal한 춤을 춰주시고ㅠㅠ

보조개에 이런 안무라니ㅠㅠ
아미들 눙물나게함

하아
그리고 대망의 초딩지민ㅠㅠ
진짜 머스터 초딩지민은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중학생도 모자라 저얼굴과 하는짓이
진심 해맑은 개구쟁이 초딩ㅠㅠㅠ

아놔 박지민
진짜 이러기 있음?
하루동안 대체 몇가지 모습을 보여주는거야?
무대에서 지민이는 항상 멋지지만
머스터에서는 킬미힐미 저리가라할만큼
다양한 귀엽고 섹시하고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줌ㅠㅠ
이러니 박지민한테 안반해?

마지막으로 홉이가 인정한
드릅게 귀여운 지민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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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섹시 러블리

정말이지 이 세단어가
지민이의 매력을 표현하는데
너무나 찰떡이라 생각한다

그중에 나의 경우
큐티로 일단 입덕했는데
점점 섹시 러블리를 알아가며
박지민이란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중

그중에 나를 미치게하는 지민이의 매력
유난히 작고 귀여운 손가락 발가락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손가락 발가락은
본적이 없다
지민이의 얼굴과 눈빛은
무대에 따라 노래에 따라
귀여웠다 섹시했다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저 손과 발은 항상 귀엽다ㅠㅜㅜ

이짤들은 손이 나온김에 너무 이뻐서
그냥 올린짤 ^^;;;


이제부터 제대로 시작

        페스타때 뜬 내가 쓰는 프로필 지민 피셜 새끼 손가락 길이 5.7cm
아니 애기세요? ㅠㅠㅠ
5.7cm 이게 뭔데 이렇게 귀엽지?

이거 뜨고 자기 손가락 길이 재본사람
나만 있는거 아니지?ㅋㅋㅋㅋ

나도 재봤는데 난 지민이보다 길다ㅠㅠ
왜 괜히 슬플까 이놈의 손가락은
왜 쓸데없이 길고 난리ㅜ

동판에 찍힌 지민이손ㅠㅠ
유치원 애기 손 같다

새끼 손가락에 낀 키티반지 넘나 찰떡 🥰🥰

이짤보구 넘 귀여워서 ㅠㅠ 아파트 부술뻔ㅠㅠ

요짤의 출처는 밑에
현이형한테 기대고 있다가
스르르 잠든후 등장한 손 ㅠㅠ 너무 귀여움

정국이 어부바 해주는 지민이
정국이랑 손크기차이ㅠㅠㅠ
업힐사람이 바뀌었자나 ㅋㅋㅋ

팬이랑 길이 재보구 자기 손이 더 길다고
뿌듯해하는 지민이ㅠㅠㅠㅠ
귀여워ㅠㅠㅠ

저렇게 마르고 살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애가
손가락과 손바닥에만 살들이 모였나봐ㅠ

가장 최근 위버스에 올라온 사진
알렉 벤자민 콘 가는 길에 올린 귀여운 손
역시나 지민이 손은 귀여워ㅠ


항상 구두를 신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지민이의 발이 드러났을때
또 한번 나를 미치게 만듬ㅠㅠ


이제 귀여운 지민이 발모음
먼저 누가봐도 지민이구나 싶은
v자로 서있는 무용한 남자 지민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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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동그랗고 귀여운 완두콩들 어쩔ㅠㅠㅠㅠ

정말 저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지구상에
존재한다니 정말 경이로운 일이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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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통 귀여운 손바닥과 달리 손등은 남자다ㅠ
이런 반전이라니
정말이지 박지민 덕질은 참 재미있다

게다가
옛날에 손이 작아 마이크 잡을 때마다
떨어뜨릴까봐 조마조마했다던 지민
이제는 그 작은 손으로
마이크돌리기 장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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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로 마이크를 갖구 노는 지민이
하아
정말 근지너대 밖에 할말이 없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얼굴
귀여운 손발을 한 지민이의
귀엽지 않은 복근

운전면허 땄다는 소식이 들린지 얼마안되어
갑자기 올라온 트윗하나

???
프랑스? 에펠탑있는 그곳?
흰옷입은 저 낯익은 얼굴 지민이 맞는데?
프랑스라고?

아니ㅋㅋ공항 목격담도 하나 안떴는데
갑자기 파리?
정말 목격이 안된건지 착한 우리 아미들
꼭꼭 숨겨두고 지민이 지켜준건지
아님 애가 진짜 천사라서 날아간건지ㅋㅋㅋ
며칠전에 면허시험장에서 기능시험봤다던
지민이가 레알 프랑스에 있는거임?
실화임? 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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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도 목격되고
옷가게에서도 목격되고

아미들 멘붕에 빠져있을때
또하나 들려온 소식

지민이가 클럽에서 여자들이랑 놀고있대

응???????누가? 지민이가? 누구랑? 어디서?
다른사람도 아닌 지민이가? 박지민이?
강원도사는 자연인 김지민씨아니구
내가 아는 박지민이?

하두 탐라가 시끄러워 뭐야~~했지만
사실 타격 1도 없었음
박지민이기 때문에

그러다가 뒤늦게 영상보고 빵터짐

오픈된 펍에서 지민이를 알아본
프랑스 아미랑 다트게임하다 져서 ㅋㅋㅋㅋㅋ
딱밤맞는거였음

영원한 똥손 지민아ㅋㅋㅋㅋㅋ
왜 프랑스까지가서 딱밤을 맞고있니 ㅋㅋ
지민이 이마에 딱밤때리는 아미가 부럽긴했지만 머나먼 이국땅에서 똥손 인증한 지민이가
너무 귀여워 죽을뻔ㅋㅋ

근데 지민이 까는 인간들땜에 빡치긴함
데뷔후 첨 휴가로 놀러간애가
평범한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노는걸
저렇게 왜곡하고 까려고 달려드는거보구
참 세상 미친놈들 많구나 싶었다

누구누구처럼 약빤것두 아니구
여자끌어안고 부비부비하고
변태스럽게 논것두 아니구

클럽이라고 떠들어댔지만
저기는 파리에서 유명한 펍이고
실내는 저런 곳인데 지민이 까내리려고
눈에 독기품고 덤벼드는
그들의 인생이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오죽하면 영상 당사자가 글까지 올렸을까

참 이럴때보면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의 삶도 힘들겠구나 싶다
그나이에 클럽도 가서 놀구 싶고
여친도 사귀고 싶고 할텐데
다 절제하고 일중독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열심히하는 지민이
그런점에 지민이 한테 치이고 애정가지만
한편으론 안쓰러운 맘도 크다


그렇게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정국이 생일날 올라온 지민이의 튓

몇년간 함께했던 정국이 생일을
첨으로 떨어져서 튓으로 보내는 생일축하영상

이 다정한 남자야ㅠㅠㅠ
정말 다정함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박지민일거야ㅠㅠㅠㅠㅠ
이렇게 눙물을 흘리며 보구 또 보구
10번 20번 30번 돌려봤는데
그날저녁올라온 튓하나ㅋㅋㅋㅋ

지민이가 영상찍을때 보였던 노란우체통
ㅋㅋㅋㅋㅋㅋㅋ
그앞에서 우체통을 끌어안고 사진찍은 남자분
ㅋㅋㅋㅋㅋㅋㅋ
따님이 아미신데 집근처에 지민이가 다녀갔다며 인증샷을 남겨주셨는데 아빠도 아미신거같다
너무 내모습인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끝이아니라는게 더 웃김
그 다음날 우체통 상황ㅋㅋㅋㅋㅋ

정말 근지너대다
가는곳마다 성지를 만드는 우리 지민이
한국도 아닌 외국에서까지
지민이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한게 실감난다
저렇게 대단한 아이가 내가수인것두 자랑스럽고...

모처럼의 휴가를 정말 알차고 보람차게
보내는거 같아 기특하기도 하고..
남 노는걸보면서 기특하고 이뻐보이다니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긴하지만 사실인걸

근데 이영상을 올리고
정국이 생일에 또 나타난 지민이

꾹이 생일축하 튓올린지
불과 반나절 정도밖에 안되었었는데
생파를 했다고?

서프라이즈를 위해 영상 미리 찍어놓고
비행기타기전에 올리고
어느틈에 날아와 생일파티라니ㅠㅠ
정말이지 너란 남자는 천사야?

거짓말하지마 천사가 맞잖아 니정체가 뭐야?

이노래가 괜히 나온게아냐ㅠㅠ

여행은 지민이가 다녀왔는데
왜 내가 더 스펙타클하고 바쁜 며칠을 보낸거야?
ㅋㅋㅋ
정말이지 지민이 덕질은 쉴틈이 없다

이와중에 또 하와이에 갔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거기선 딱밤맞지말고 목격당하지말고
재미있게 놀구와~~

휴가 1일차 이후 3번이나 브이앱해주며
팬들 설레이게 만들고 휴가계획없다던 지민이
브이앱 와서 팬들이랑 알콩달콩 재미나게 놀더니 어느날 들려온 면허시험소식

헐 역시 덕계못인가?
나 왜 면허소지자임ㅠㅠㅠ
기능시험 보러간것도 귀여운데
그나저나 지민이 보신 저분 살아계심?

곧이어 들려온 합격소식

아니 25살 성인남자애 면허딴게 이렇게 귀여울일임?

무면허 동지인 리더형이랑 둘이 자전거타러 다니는것두 귀여운데
이제 저 귀욤뽀작한 손으로 운전대잡고 운전할거 생각하니 넘 귀여워죽겠다

뒤에 이런거 붙이고

요렇게 요렇게 운전한단 말이지?
정말 상상만으로도 넘 귀엽다

내 소중한 지민이 안전운전 하세요~
2019년 4월 6일
잊을 수 없는 첫번째 방탄콘이자 나홀로 떠난 첫 해외여행

아이가 대학가면 꼭 하고싶었던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1. 나홀로 해외여행
2. 방탄콘서트
3. 일본어공부
4. 악기배우기

이중 4번빼고 다 이루었고 여전히 하고 있다.
1번 2번을 동시에 할 생각은 없었는데 운좋게 표를 구하게 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표를 구하고 난 후의 그 설렘과 기대감은 마치 스무살 때 첫사랑과 첫데이트 할때 처럼 설레고 두근거리고 정말 이게 얼마만에 느껴본 감정인지 스스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여전히 일에 찌들고 스트레스 받다가도 티켓한번 꺼내보면 눈녹듯이 사르르 녹는 그 경이로운 기분

꺼내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짓게 하던 나의 소중한 티켓 지금도 지갑속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다~
지민이처럼 10년동안 간직할지도ㅋㅋ

기다리던 그날이 오고 옷따위는 뒷전 소중히 아미밤을 챙기고 건전지도 챙기고 설레어서 잠도 잘 못자고 새벽같이 공항으로 출발

방콕까지가는 6시간반은 지루하지도 않고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콘서트가 목적이긴 하지만 첨 가는 방콕인데 주요 여행지정도는 가봐야지 했는데 매일매일 바쁘다보니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무작정 와버려서 어쩌나 했는데 공연때문에 알게된 아미들과 함께 다니며 방탄이야기꽃을 피우며 너무 좋았다.

낯도 많이 가리고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방탄덕에 용기가 생겨 그 먼 타지에서 처음 만나 그렇게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었던것도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다
낯선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
이건 정말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 아닌가?
내가 이런시간을 보낼수 있다니...
나에게 이런 소중한 추억거리가 생길수 있다는 사실도 정말 신기하고도 재밌었다.

드디어 공연날
오전시간 이곳저곳 다니다 그랩을 타고 조금 일찍 경기장도착

사진상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bt21인형을 하나씩 매달고 경기장 주변에 가득한 사람들 보니 정말 실감이 나더라ㅠ
내가 공연보러 왔구나~~
다들 들뜬 얼굴로 공연장 주위에 가득했는데 모두 나와 같은 마음이겠지?

슬로건을 받고 입장하고 자리에 앉아 전광판에 나오는 뮤비보며 아미밤을 살며시 꺼내어 세팅하고 나니 내 심장은 이미 bpm300은 찍은듯ㅋㅋㅋ

옆자리에 앉은 태국급식 아미와도 잠깐 인사를 나눴는데 내 치미를 보고 자기도 지민이 팬이라고 좋아하는 모습 보니 너무 귀여웠다. 한국에서 왔고 방탄 콘서트는 첨이라니 자기도 첨이라며 얼굴에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거 보니 아미들은 나이와 국경을 초월하고 다 똑같은 맘이구나 싶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내 심장은 터지는줄

그라운드였지만 너무나 넓은 공연장에 무대도 꽤 멀어서 전광판으로 봐야했지만 같은 공간에서 함께 노래를 따라부를수 있다는게 이렇게 즐거운 일이구나 새삼 느꼈다.

이전에 재범이 공연 많이 보러다녔고
운좋게 항상 무대 가까이서 볼수 있었는데
그때마다 2층에서 무슨 재미로 봐? 공연은 스탠딩이지 했었는데.. 그걸 깨버렸다.

공연은 1층이든 2층이든 3층이든
같은 공간에서 함께 노래부르고 호응하고 소리지르는것 만으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다는걸 그곳에서 알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첫공연이 끝나고
호텔까지 차를 탈수없어 걷다가 길을 찾지못해 오토바이탔다가 이대로 머나먼 타국땅에서 객사하는구나 ㅠ 하는 순간도 느끼고 정말 내생에 난생 처음 해보는 것들이 가득했던 여행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그때 즐거웠던 순간을 함께했던 사람들이어서인지 더욱 특별하게 생각되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것도 정말 신기하다.

이후에 오사카콘도 다녀왔지만
물론 역시 또 색다른 경험으로 재미있었지만 첫 콘을 본 방콕에서의 추억과 설레였던 기분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나홀로 첫 해외여행
첫 방탄콘
첫 태국여행
처음 생긴 아미친구들
첨 타본 오토바이

체감온도 46도로 지치고 땀범벅이 되어도 마냥 웃음만 나던 너무 좋았던 태국에서의 기억들
탄이들을 알게되고 그들의 팬이 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은것 같다.

2018년은 나에겐 절대 잊을수 없는 한해였다.
개인적인 일로 공적인 일로 살면서 이렇게 힘든적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너무너무 힘든 한해였기때문에..

일단은 남들 다 겪는 수험생 엄마로써의 나
서툴렀고 불안하고 기대치는 높고 그에 반에 정작 아이는 내 기대만큼 해주지 않고 그래도 놓을수 없는 첫아이이자 하나밖에 없는 아이이기에 어쨋든 후회없이 서포트 해주자 하며 바쁜 와중에도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검색하며 입시설명회니 머니 쫒아다니고 학원 등록한다고 몇시간씩 줄서서 등록하고
정말 몸이 두개여도 모자랄 정도로 열혈 수험생 엄마들이 하는 일들을 한듯 하다.
입시 끝나고 방영한 스카이 캐슬보니 내 수고는 새발의 피이긴 했지만.

그래도 항상 마음은 불안하고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는 아이때문에 속상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힘든거 참고 했다.

그와중에 직장일이라도 순탄했음 좋았을텐데 내 직장생활 20여년동안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온갖 최악의 일들이 작년 한해에 끊임없이 생기고 내 멘탈은 점점 나가버렸다.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매일매일 두통에 불안감에 잠도 잘수가 없고 집에서도 밖에서도 도무지 마음 편하게 있을수가 없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난 남에게 크게 의지하거나 징징대는 타입이 아니라 남편도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한줄 조금은 알았을지 몰라도 심각한줄을 몰랐을거다.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고 혼자만 속이 썩어가고 있을때 머리식힐겸 찾아본 방탄이 나에게 점점 버틸힘을 주게 되었다.

 AMA 공연이후 조금 관심은 갔지만 몇명인지도 모르고 멤버이름은 커녕 얼굴도 모르던차에 나도 모르게 AMA공연영상을 몇번씩 보고 관련 영상을 보다보니 머리속에서 잠시 복잡한 생각들이 사라지고 가슴속 답답함을 잠깐이나마 잊게 되더라.

DNA밖에 몰랐던  내 플레이 리스트에 하나둘씩 방탄 노래들이 쌓이고 영상은 가지치기를 하며 보게 되었고
 
멘탈이 탈탈 털린후 녹초가 되어 퇴근하고 오면 유튜브부터 틀어 마음을 풀어주고 아이 라이딩하며 차안에서 크게 노래를 틀어 복잡한 머리속을 비워갔다.

첨엔 가사에 크게 의미를 두지않고 음악만 듣고 그들의 안무를 보며 흐뭇하게 즐겼는데 여느때처럼  아이를 태우러 가던 어느날 가는길이 너무 막혀 있던 때 매직샵 가사를 제대로 들어보다 갑자기 눈물이 울컥 나서 운전을 못할뻔했다ㅠ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 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야 oh 여긴 Magic Shop

ㅠㅠㅠㅠ
계속되는 악재로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난 왜이러지?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지? 진짜 살기싫다....이런 생각이 가득한 나에게 정말 매직샵 문을 열어서 초대해준 기분이었다ㅠ

누구에게도 말하지못했던 내마음을 알고 많이 힘들었지? 잠깐 이리 와서 쉬어..이곳에서 마음 편하게 쉬었다 가..
이렇게 이야기해주는거 같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렀다.
 
노래를 듣고 위로받는다는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었는데 그동안의 힘들었던걸 말없이 토닥토닥 해주며 위로해주는것 같아 남들앞에서 내색하지 못했던 걸 다 쏟아내듯이 펑펑 울었던거 같다.

나도 모든 게 다 두려웠다면 믿어줄래
모든 진심들이 남은 시간들이
너의 모든 해답은 니가 찾아낸 이 곳에
너의 은하수에 너의 마음 속에

누구라도 인정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아이들이 자신도 두려웠다고 힘들었다고 이야기해주며 같이 힘내자고 이야기해주는거 같아 그 어떤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어주었던거 같다.

그뒤로 가사를 제대로 듣기 시작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것이었다.
나보다도 한참 어린 그 아이들이 어쩌면 그렇게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말로 사람의 마음을 달래줄수 있는지 놀라며 위로 받으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틸수 있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입시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와 함께 난 그동안 뭐한거지? 난  왜 그렇게 힘들게 애써온거지?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버렀다.
기대했던 마지막 수시발표날
그것마저 불합격발표를 보고 계속 눈물이 나서 도저히 있을수가 없어서 조퇴하고 집에서 겨우 마음 잡고 밤에 티비를 틀었는데 그날이 마마를 한날이었다.

그날 방탄이 대상을 받고 모두 너무나 서글프게 펑펑 우는걸 보구 나도 다시 눈물이 터져버렸다.
너무 힘들어서 해체까지 생각했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운 맘이 들면서도 한켠으로는 그래도 너희들은 힘든거 극복하고 이렇게 성과를 냈으니 기특하다. 근데 나도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나는 성과도 없구나 싶어 어찌나 슬프던지ㅠ
물론 고생은 아이가 했지만 그 아이도 얼마나 속상하겠냐싶지만 서러운 마음은 어쩔수 없더라.

많이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몸속에 있는 한방울까지 다 쏟아내서 그랬는지 조금씩 마음이 비워지며 멘탈이 잡히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다시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아이도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정시에 합격하고 이제는 나도 조금 편해지자 마음먹으니 점점 나아질수 있었다.

많은 상황이 좋아진 지금 가끔씩 내가 그때 방탄을 몰랐다면 난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사방이 깜깜하고 꽉 막혀있는 답답함을 그들로 풀지 못했다면 내가 버틸수 있었을까?
정말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했을때 병원에라도 가봐야했나 했었는데 그래도 그때마다 탄이들 노래들으며 위로받고 힘낼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절대 그들을 놓을수 없게 되었다. 내가 제일 힘들때 나를 붙잡을수 있게 해준 그들이기에 너무나 고마운 존재이고 소중한 사람들이 되어버렸다.
나를 놓지않고 버틸수 있게 해준 그들에게 보답할수 있는건 끝까지 그들을 놓지않고 응원하는거 밖엔 없는거 같다.

노래로 마음이 힘든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는 탄이들
그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전해지기 때문에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사랑하는게 아닐까?
내인생의 가장 큰 시련을 잘 극복할수 있게 해주고 이제는 하루하루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지낼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방탄 소년단
나의 소중한 7명
영원히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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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지민이 상대로 악플러들과 악개들이 판을 치며 까내리고 입에 담기도 싫은 말들을 퍼트리더니 드디어 고소 공지떴다

개인적으로 인간 박지민을 알진 못하지만 여지껏 본 박지민은 정말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높고 배려심이 깊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것 같다.

이만큼 인생을 살고 많은 사람들을 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사소한 행동이라던지 말한마디 하는걸 보면 성향파악이 된다. 저 행동과 웃음은 가식인지 진심인지 정도는 슬프지만 나도 많이 해봐서 딱 보면 안다. 아 저사람은 대충 이런사람이겠구나 해서 틀린적은 별루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머 카메라 앞이니까 본색을 안드러내서 그래 니가 걔랑 직접 한마디라도 해봤냐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모니터를 통해봐도 사소하게 흘리는 눈빛이라던지 사람을 대할때 사소한 행동에서 본성이 뜨문뜨문 나오는 애들도 많이 봐서 아 박지민은 진짜구나 하는걸 알수 있다.
타가수들에 비해 유난히 일상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아이들이고 많은 일상생활이 노출되는 상황에서 만약 그게 카메라를 의식하고 취하는 눈빛 행동 언행이라면 박지민은 대단한 연기천재일듯

쨋든 그간 많은 덕질을 했지만 아이돌그룹 덕질은 첨이고 현재 최고의 위치에 있는 주류 가수는 첨이라 첨 경험하는것도 많고 신기한것도 많았다

이런저런거 다 일단 제외하고 최근에 젤 놀랐던건 같은 팬덤 내 악개들이 같은 그룹내 멤버를 미워하고 악담하고 음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었다.
백번 양보해서 타팬덤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내가수가 젤 소중하니까.
물론 타팬덤이 하는 비방이 용납된다는건 아니다. 그들의 행동원인이 이해된다는거지
근데 어떻게 같은 팬덤내에서 그럴수가 있는지 그건 정말 충격적이었다.

악개란 말도 첨엔 무슨말인지도 몰랐는데

호비악개 민슈가
이런걸로 첨 들어서 좋은말인줄 .....;;

일단은 멤버모두 착하다고 입을 모으는 박지민을 이상하게 몰아가며 욕하는것도 이해가 안됐지만
내 최애가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가족같은 멤버를 어떻게 그렇게 미워하고 악담을 하는지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이해가 안된다.
난 세상에서 벌레를 젤 극혐하지만 박지민이 발많이 달린 송충이가 너무 좋아요~~라고 한다면 최소한 싫어하지는 말자라고 마음은 먹어볼텐데 ...;;

이렇게 서로 좋아 죽는 애들인데 ㅠ


방탄은 우리에게  Love yourself 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데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열광하는 본인들은 그러지 못하는거 같아 많이 안타깝다.
내 최애를 그룹내 최고로 인정받게 해주기 위해 다른 멤버를 까내리는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런 삐뚫어진 방식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걸 최애가 안다면 행복해할까?
어떻게든 그들이 왜그러는지 생각을 해보려고 해도 내 상식으론 도저히 알수가 없다.

이번 고소를 통해 악플러든 악개든 제대로 처리해서 다 돌려받을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이날까지 살며 겪어보고 지켜본 바
인과응보란 말을 굳게 믿는 사람이라
꼭 그렇게 될거라 생각한다.
살아보니 그렇더라. 반드시 내가 뿌린건 꼭 돌아오더라.
그래서 덕을 쌓는다 생각하고 남에게 상처주는 일 하지말자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그럴줄 모르고 남에게 쉽게 상처주고 비수꽂고 사는 사람들 보면 그저 불쌍할 뿐이다.

함께 있으면 이렇게 이쁜 아이들
누구하나 없으면 안되고 7명이어서 더 특별한 우리 아이들 상처받지않게 모두모두 사랑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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